베팅 업체

초고층 건축물 안전관련 주제 발표
초고층 건축물 안전관련 주제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최근 시청 소통마당에서 2시간에 걸쳐 『재난 재해 예방 정책』 토론회를 재난?방재 전문가, 재난관련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보육정책을 시작으로 어느덧 시민정책토론회가 9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시민정책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들이 정책추진에 반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해 더 좋은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난해 추석절 집중호우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화재 사건과 같이 재난과 재해는 도시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어 오늘 토론회를 통해 우리 시 재난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고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재난안전관리과 윤준의 과장의 제안 및 사업설명에 이어 국토해양부 소속 한국시설안전공단 네트워크 연구단장 김 훈 공학박사의 사회자로 진행되어 인적재난분야와 자연재난분야 전문가 6인이 발제했다.

진행자 김훈 공학박사는 <시설물안전관리시스템과 지진예방>을 주제로 시설물 내진 설계 조례 의무화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재난재해 예방은 官만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재난대응과 전문위원 정군식 공학박사는 <초고층 건축물의 방재적 취약성과 안전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초고층 대형사고(화재, 지진, 붕괴)에 대한 소방력 부재에 따른 내진설계, 피난설계 등 방재력 취약성과 위험성을 경고했다.

  경기도 재난대응과 전문위원 김상구 공학석사는 그간 건설현장에서 느껴 던 부실시공, 작업안전수칙 미준수, 재난전조정보 사례를 유형별로 나누어 <건설공장 붕괴사고와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자연재난분야 발제자 국립방재연구소(소방방재청 연구기관) 도시방재 책임연구원인 김태현 공학박사는 <재난에 강한 도시를 위한 방재력 구축방안>을 주제로 도시방재요소별 가이드라인를 제시하며 선제적 U-SAFE(홍수, 설해, 식수, 화재, 시설물붕괴 모니터링 서비스) 도시건설을 제시했다.

  도시홍수재해관리기술연구사업단 선임연구원 출신이자 (주) 가람기술대표이사 겸 부천대학 박상식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부천시의 자연재해 방재능력제고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저지대인 오정구지역의 피해를 경고하며 관거 상향조정, 지하 저류조설치, 하천개수사업(하폭확대, 펌프장, 유수지) 확대 등 항구적인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한태 간사는 <우수유출 저감시설 확대로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주제로 우수저류지, 빗물펌프장시설의 확충, 빗물이용 건축물 확대를 강력히 주장했다.

주제 발표 후 발제자와 시민 토론시간에는 재난재해 예방정책 추진에 투자가 이뤄져야 하나 그에 타른 사회적 합의,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는 많은 걸림돌이 있는 것이 현실임을 공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소사구 괴안동 시민은 “재해 피해지역 발생시 대피장소와 신속한 생계비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평시 주택이나 건물에 금이 가면 이를 안전점검을 해 줄 수 있는 시스템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시민은 폭우시 저지대 주택을 위한 우수 저장탱크 설치 및 역곡천 범람방지 대비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자율방재단원은 지역 자율방재단 활성화를 위한 교육확대 및 재해복구 활동 시 소요비용에 대한 예산확보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앞으로 시민이 할 일, 관에서 할 일을 집중 홍보하고 재난전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부서별 재난재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재난안전도시 장기발전계획에 시민의 피부에 닫는 정책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속한 재난 상황대처 능력을 배가시켜 물리적 시설확충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