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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중독자의 비참한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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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署, 20대 男 지인돈 훔쳐 도주 불구속 입건

시흥경찰서(서장 김갑식)는  2011년 12월 16일, 동네 선배인 피해자 이모씨에게 속칭 ‘바둑이’라는 카드 게임으로 현금 1,000만원을 잃은 뒤, 함께 술을 마시던 피해자가 화장실을 간 사이 피해자의 점퍼 주머니에서 차량 열쇠를 훔쳐 차량에 보관되어 있던 현금 1,500만원을 가지고 도주하였다.
피의자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범행 후 대전, 광주, 삼천포, 대구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도주행각을 벌였으나 시흥경찰서 강력 3팀의 끈질긴 추적으로 이번 달 4일 경북 구미의 한 원룸에서 검거 되었다.
경찰에 검거된 피의자는 현재 영업 중인 PC방이 잘 운영되지 않아 수천만원의 빚을 졌고, 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준비한 도박자금 1,000만원을 잃자 순간적인 욕심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뒤늦은 후회를 하였다.
도박으로 인생을 망친 피의자의 사례가 도박의 심각성 및 중독성에 대하여 우리 사회의 경종을 울리고 있다.    
 시흥 박길웅·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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