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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자연형 생태하천 '수원천 시대' 열렸다
국내 최초 자연형 생태하천 '수원천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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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과 함께 수원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원천 복원 공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수원천은 1970~1980년대 산업화 등을 거치면서 생태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면서 도심속 흉물로 전락해 1990년대부터 본격적인 복개사업이 추진됐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수원천 상류구간에 수원천의 옛 모습을 찾기 위한 자연형 하천 복원계획을 수립했고 2009년 7월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콘크리트로 복개됐던 매교~지동교 780m 구간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바꾸는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복원공사에는 국비 180억원, 도비 120억원, 시비 300억원 등 모두 60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렇게 복원된 수원천의 사회문화, 환경개선적 가치가 연 918억원이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수원천 복원, 전통시장과의 연계성으로 연 250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10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원천 복원을 계기로 주변 지역의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구도심에 활력이 생겨 도심 재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오는 7월 수원천에서 약 800여 명이 참여하는 2012 아시아태평양 청소년물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제적 행사를 유치, 물의 도시 수원의 브랜드인지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복원된 수원천이 역사와 문화, 환경이 공존하는 자연환경 문화재로서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김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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