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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의 안녕과 풍년을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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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문화원, 수리산 산신제 개최 전통문화 체험 계승
군포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민속축제인 수리산 산신제가 지난 21일 수리산 태을봉 산신제단에서 군포문화원 주최로 열렸다.

산신제란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는 산신에게 마을사람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제사로 동(洞)제, 산제, 산제사라고도 한다.

수리산 산신제는 민간전통에 따라 매년 정월과 7월 두차례로 제일(祭日) 3,4일 전에 초하루나 초이틀 중에 택일하여 지내왔으며 일제때 잠시 중단되었을뿐 그 역사가 이 일대에서 가장 오래됐다.

원래는 이 제(祭)는 마을에 ‘산축회’라는 계가 있어 주관해 왔지만 지금은 이 회(會)를 발전시킨 ‘수리산 산신제 보존위원회’가 주관하고 군포문화원이 주최가 되어 제를 지내고 있다.

이날은 수리산 산신제 보존회원 115명이 참석해 제를 모셨으며 산신제는 관복과 도포를 갖춰입은 제관과 집사들이 산신령에게 절과, 분향을 한 뒤 제관을 맡은 노재영 시장이 축문을 읽고 태우는 순서로 진행됐다.

산신제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음복을 하며 제물로 바쳐진 쇠고기를 나눠 먹으며 만복을 기원했다.

송윤석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향토성과 역사성이 있는 민속고유의 문화사업을 육성 발굴해 시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군포 / 송영희 기자 syhm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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