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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핏하면 국민의 이름(2)
걸핏하면 국민의 이름(2)
  • 박호양 kmaeil@
  • 승인 2007.05.28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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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의식은 어제 갖었던 생각과는 다르다. 정세의 흐름에 예리하고 냉철한 수준에 있다는 사실을 그 어찌 잊고 있는지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모든 국민은 경제가 호조되고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하여 평화로운 가운데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하면서 행복을 추구하고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더 나가서는 열망하면서 기원하고 있는 소망은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를 총 망라하여 안정 속의 행복이요 화목 속의 결속을 바라고 있다.
고집스럽고 오만이 활개치는 곳에는 안정이 보장 될 수는 없다. 분열과 이질이 조장될 뿐이다. 양보하고 타협하고 있는 곳에서만이 안정과 화합이 도모되기도 한다. 물고늘어지고 치고 패고하는 곳에서는 국민의 행복과 안정은 결코 보장될 수 없어 국민의 시선은 따가울 뿐이다..
지금 국민들의 정서는 어떠한가 아예 정치를 하는 정가에는 관심
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이상이나 희망의 환상은 사라지고 현실을 접하는 모든 것이 역겨우면서 허무할 뿐이라는 환멸감(幻滅感)에 지칠대로 지쳐있고 좌절감, 분개심, 배신감을 잠재우고 있다.
지난 선거 때 보여주듯 투표율이 저조 되어있는 까닭이 이를 반증 해 주고있는 것이다. 모든 사리는 질서 정연하면서 선후가 있듯이 인간사회에도 준엄한 법도가 있으면서 앞과 뒤가 가려내 지고 있다. 
 하늘과 땅이 있으므로 만물이 소생하듯 어버이가 없는 아들은 생존 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지금 상황은 선후가 혼돈 되어 괴리와 질서가 혼재하면서 중구난방이 되어가고 있다.

선배들이 피와 땀을 흘리면서 공들여 쌓아 놓은 탑은 일고의 가
치 없다고 부정하고 있다. 여기에 한 예를 들어보고자 한다.
기간산업(基幹産業)의 동맥을 연결하기 위한 경부고속도로 공사
착공 당시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반대해 온 당시 야권정치인들이 적지 안았다. 이들 야권정치인들은 지금도 생존하고 있으면서 경부고속도로를 뻔뻔스럽게 이용하고 있다.
도로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미래를 밝혀주면서 산업화의 진전, 문화적 향상과 발전을 진작(振作)하는데 동력역할을 해 나왔다. 따라서 국민의 생활공간을 좁혀주는 “편익적(便益的) 등불이요” “국가발전의 비전을 제시해주는 원동력(原動力)”이 되었기에 오늘의 발전을 이룩해 온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 같은 공적은 무시를 당하고 있다. 하기야 어린이의
잘못을 나무라는 어른에게 뺨따귀를 하고 스승의 그림자가 제자들의 발길에 짖밟히고 있는 세상을 바라보고 무관심하고 있다.  어른이 잘 못하고있으니 뺨을 맞고 스승답지 못하여 그림자를 밟히고 있다는 잘 못된 의식이 지배되면서 빈정거리고 있는 마당에 위와 같은 공적무시는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 승고하고 성스러우며 고귀한 윤리적 가치관은 전도되어 버
렸다. 이 같이 전도되어 버린 가치관을 회복하는 길 마저 암운에
가려저 버렸다. 그리하여 황패화되어가고 있는 오늘의 세태를  한탄하면서 비통하고 있는 것이다.
진보와 보수간의 대립적 양상도 심각한 극면을 드러내고 있다. 보수는 입을 다물고 조용하고 있는데 진보들이 늙어서 힘도 없고 시들하고있는 보수를 겨냥하면서 호되게 몰아 붙이고 있다. 후(後)가 선(先)을 향하여 호통을 치면서 연일 타격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을 그렇게 많이 알고 잘 낫다고”

박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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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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