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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여야 갈등 심화
광주시의회 여야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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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7대 의장단 선출을 놓고 야권에서 부의장 거부와 의정 보이콧 등 강수를 던지며 여야 갈등을 빚고 있는 광주시의회가 15일 개회된 제229회 임시회에서 또 다시 신경전을 펼치며 대립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개회에 앞서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은 합의서를 작성 새누리당에 제출했으나 여권이 수용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 당초 이날 임시회에서 다루기로 했던 ‘의장ㆍ부의장 선거의 건’(부의장 수락 여부)과 ‘상임위 일부 교체’건을 아예 상정 취소하고 바로 업무보고 청취에 들어갔다.
야권이 제시한 합의서 내용은 △새정연에서 지명하는 의원을 부의장으로 할 것과 △1개의 상임위원회를 추가 신설할 것 △일련의 파행에 대해 새누리당은 사과할 것 등 3가지로 알려졌다.
이에 소미순 의장은 “합의서 내용을 접하고 새누리당 의원 모두는 일거의 가치도 없다고 판단, 오전에 처리하기로 한 안건을 아예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야권이 제안한 합의서에 대해 여권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원구성 이후 일기 시작한 의회 내 여야 의원들간 갈등의 골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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