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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탓 저탓 남의 탓 무성
요탓 저탓 남의 탓 무성
  • 박호양 논설위원 kmaeil@
  • 승인 2007.07.04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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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싹수가 없는 놈들은 보기에도 민망스러울 정도로 꼴사나운 짓을 예사로이 하고 있다. 이들은 체면을 가리지를 않고 남의 이목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원칙(原則)을 부정하고 규계(規戒)를 거부한다.
자기가 하는 일은 무조건 옳고 정의롭다고 강변하고 있다.
이 같은 의식구조를 갖은자들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 공론을 부정하면서 사리와 이치에 당치도 않거나 되지도 못한 망론(妄論)도 서슴치 않고 아무렇게나 내 뱉아 버리고 있다.
그야말로 비위에 거슬리는 꼴사나운 언동을 함부로들 하고있는 것이다. 옛날에는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사고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 체육. 건설. 종교. 교육. 경제등 각 분야 영역의  정보전달 매체는 신문은 눈으로 보고 “라디오”를 통하여 귀로만 듣던 음성시대에는 그 내용이 빈곤하면서 단조로 왔고 소폭적으로 전파되기도 했다.
 따라서 당시에는 정보전달 매체였던 신문이나 방송의 위세는 오늘날처럼 여론의 향배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그 위력은 대수롭지 않았다. 
 오늘의 상황은 어제와는 달리 국내 사정은 두 말할 나위없이 세계적으로 “이슈“가되는 동정(動靜)이 소상하게 그 실상이 영상으로 반영되면서 전파되고있는 것이다. 눈으로는 보지를 못하고 귀로만 듣던 경청(傾聽)시대의 벽을 뛰어 넘어 눈으로 보고 듣는 시청(視聽)시대을 맞이하고 있는 마당에 영상무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말조심 행동조심을 해야한다.
 특히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생명으로 담보하고있는 정치인들은 시청시대의 가치가 얼마나 귀중하고 소중한가를 인지 해야한다. 오늘 이 시대의 시청자들은 보고 듣고 판단하는 의식기준이 얼마나 향상되고 있으며 판단의 기준이나 정확성 있는 확률이 지배하고 있다는 점을 감지해야 한다.
 어제와는 달리 대중의 선동이나 대세의 여론에 흔들리는 시청인은 거의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대목이다.  “국민이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개념은 하나둘이 아님에도 걸핏하면 총체적 국민에게 뜻을 알아보고 물어 본것처럼 국민의 이름을 함부로 들먹거리고있는 것은 전체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망언이라고 지적해 둔다. 국민이 생각하고있는 뜻은 그것이 아닌데 마치 자기와 뜻을 같이하고 있는것처럼 도용하고 악용하는 망동이라는 비판적 여론도 무성하고 있다.
요즘 시중에서 누구를 지적하는 말도 아니다. TV화면을 쳐다보면서 “꼴같잖다”고 하면서 다른 체널로 돌려버리거나 아예 꺼버리는 버릇들이 있다는 것이다
“요탓 조탓”남을 탓하고 “요핑게 저핑게” 낫뜨거운 몰골이 화면을 뒤덮고있는 오늘의 작태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입에서는 “싹수가 노랗다”는 말이 튀어나오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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