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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선 청소년 축구…16강 티켓 ?’
‘기로에선 청소년 축구…16강 티켓 ?’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7.08.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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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로 얻은 교훈, 반전의 밑거름 삼는다”
세계U-17월드컵07 16강 토너먼트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축구국가대표팀이 첫 경기 패배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U-17월드컵07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축구국가대표팀이 첫 경기 패배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U-17월드컵07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A조 1차전 페루전 패배를 거울 삼아 남은 경기에서 문제점을 보완하고 승리를 위한 전술개발을 꾀해 반전에 나선다. 한국은 페루전에서 유기적인 전술 변화를 꾀했지만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나온 상대를 공략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현재 1패로 A조 최하위로 떨어진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북중미의 코스타리카와 2차전을 갖고, 24일 오후 8시 울산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아프리카의 토고와 일전을 벌인다. 그러나 지난 18일 경기를 치른 코스타리카와 토고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나 박경훈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코스타리카와 토고는 지난 18일 경기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코스타리카는 이날 토고를 만나 선제골을 내주는 등 전반전을 어렵게 풀어갔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 빠른 스피드와 좌우 측면 돌파를 활발히 하며 토고를 압박해 끝내 동점골을 뽑아내 1-1로 비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코스타리카의 마누엘 우레나 감독은 토고전에서 좌우 측면을 쉴새없이 오가며 좋은 활약을 선보인 미드필더 에스테반 루나를 공격의 축으로 세워 한국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동점골의 주인공 호수에 마르티네스를 조커로 투입해 승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게 될 토고는 코스타리카보다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토고는 코스타리카전에서 아프리카 특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개인기에 이은 돌파로 상대의 측면을 쉴 새 없이 돌파하며 골 찬스를 만드는 등, 우수한 전력을 과시했다. 이날 스탠드에서 경기를 관전한 박 감독은 “토고가 예상대로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은 페루전에서 4-3-1-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해 당초 공언했던 대로 수비에 비중을 둔 빠른 템포의 경기 스타일로 임했다. 그러나 수비벽을 두껍게 세운 페루의 벽을 넘지 못한데다가 상대 역습에 결정적 찬스를 허용하는 등 결국 지지부진한 경기 속에 패배했다. 페루전에서 많은 교훈을 얻은 박경훈 사단이 21일 코스타리카전에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경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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