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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소년과 ‘경주 나들이’
장애 청소년과 ‘경주 나들이’
  • 장형연 기자 jhy@
  • 승인 2007.08.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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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한마음 캠프 개최 / 청소년 72명 참가 ‘호응’
용인시는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1박 2일 경주 나들이를 체험하는 ‘한마음 나들이 캠프’를 개최했다.지난 16일 용인 행정타운에 모인 36명의 장애 청소년과 36명의 비장애 청소년들은 함께 경주로 이동해 경주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첫 날 신라 밀레니엄 파크에서 신라시대 재현을 체험하고 인형극을 감상한 뒤 저녁에는 한마음 공동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감포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등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캠프에 참여한 36명의 장애 청소년들은 용인 관내 양지바른, 해든솔 등 장애인시설에 거주하는 학생들이며 비장애 청소년들은 용인시 청소년상담센터, 신갈청소년문화의집, 용인시 차세대위원,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이번행사 참가를 자원한 학생들이다.서원고 김재혁 학생은 “이번 체험으로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장애인의 고통과 불편을 직접 보고 느끼게 됐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시는 ‘한마음 캠프’가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소외감을 극복하고 정서함양과 사회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 청소년들에게 더불어 사는 습관과 분위기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난해 처음 개최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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