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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선 “수영, 응원, 하이킥까지 배웠어요”
이화선 “수영, 응원, 하이킥까지 배웠어요”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7.08.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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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2’로 스크린 신고식
슈퍼모델 출신 탤런트 이화선이 캠퍼스에서 펼쳐지는 섹시 코미디를 제대로 보여준 ‘색즉시공’의 속편 ‘색즉시공2’(감독 윤태윤ㆍ제작 두사부필름)로 스크린에 데뷔한다.‘미스터 주부퀴즈왕’ ‘미스터 로빈 꼬시기’에 우정출연한 적은 있지만 본격적인 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편의 차력 동아리와 에어로빅부에서 수영부와 K1 동아리로 무대를 옮긴 이번 영화에서 이화선은 섹시하고 도도한 수영부 코치 역할을 맡았다.“수영을 원래 못했어요. 이번에 특별 교습을 받으면서 속성으로 배웠죠. 쉬는 날 없이 하루에 4시간씩 연습을 했습니다. 저번에는 수영장에서 연습을 하다 우연히 박태환 선수를 만나서 휴대전화 사진도 같이 찍었어요.(웃음) 치어리더로 뛰는 장면이 있어서 응원도 배웠고 K1 시범을 보이는 장면도 있어서 하이킥도 배웠죠."올해 말 개봉할 예정인 이 영화는 촬영을 시작한 지 한달 가량 지났다. 그는 스크린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열심히 뛰고 있다. 하지만 전편에서 주연과 조연 가리지 않고 노출 장면이 심심찮게 등장했으니 이번 역할을 택할 때 고민도 있었을 법하다.“슈퍼모델 출신이고 키가 커서 그런지 노출 장면이 많은 역할들이 들어왔어요. 저는 배우이니까 ‘무조건 못 벗는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아요. 이 영화는 섹시코미디이니 노출 장면이 필요하잖아요. 1편을 재미있게 봤고 2편 시나리오도 참 재미있어서 하겠다고 마음먹게 됐죠. 막상 참여하게 되니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1편이 큰 성공을 거둬 출연진 모두 부담감이 있죠. 웃긴 것은 좋지만 너무 심하게 ‘오버’하지는 않았는지 서로 모니터도 해주고요."그는 어렸을 적에는 경찰공무원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었다.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숙명여대 재학시절 아는 언니를 따라 슈퍼모델 대회에 나갔다가 덜컥 상을 받아버렸다는 흔한 이야기다.그는 영화배우로서는 이제 첫걸음을 떼면서 아직 갈 길이 바쁘지만 활발한 성격을 바탕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요? 실은 사극에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제가 안 그래 보여도 은근히 한복이 잘 어울린다니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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