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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이 읊조렸던 악몽의 41일
전국민이 읊조렸던 악몽의 41일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7.08.29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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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다행스러운 낭보(朗報)가 아닐 수 없다.남아 있던 피랍자 19명 모두가 그토록 기다리고 보고싶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에 이번만은 정말이겠지 하는 마음에서 우리는 또 한번 놀라며 환호를 보낸다.41일 동안 무사생환 만을 바라며 피말리는 심정으로 하루 하루 보냈을 가족들에게 먼저 위로를 보낸다.또한 무고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격려와 위로를 보낸다.지난 28일 오후 정부는 천신만고 탈레반 무장세력과의 4번째 대면에서 남은 피랍자들이 전원 석방에 합의 했다.이제는 피랍자들이 완전 석방되 안전한 우리 관할지대로 인계 될 때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석방 협상을 하면서 탈레반 무장세력이 내건 ‘동의, 다산부대 연내 철군’ 과 ‘아프간 기독교 선교중지’ 조건을 받아 들였다고 한다.동의, 다산부대 철군은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또 기독교 선교 중지 조건 역시 일부 교회의 무분별한 선교활동으로 야기된 사건들을 통하여 반성한다는 차원에서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이번 경기 성남시 분당 샘물 교회 아프간 봉사단 23명의 피랍사건은 우리 국민에게 얼마나 큰 아픈 고통을 안겨 주었던가?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독교계는 정부가 나서기 전에 스스로 이슬람선교 실태를 되돌아 보고 이런 일이 제발 되지 않도록 원칙과 대책을 세워 더 이상 국민에게 이번과 같은 걱정은 끼쳐서는 안될 것이다.이번 피랍자 석방을 위해 노력한 우방들과 국제사회 그리고 여러 이슬람 국가의 노력에도 깊이 감사해야 한다.
경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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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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