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구국결사체(반총련) 나라사랑국민총연합이 2017년 한 해를 ‘반기문 대통령 만들기’에 온 힘을 쏟기로 결의했다.
반총련은 5일 서울 명동 르와지르 호텔에서 ‘2017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한 해 동안의 활동 방향을 정하고 그에 따른 의지를 다지기 위한 목적이다.
이 자리에는 공동대표인 류근찬 전 의원 겸 KBS 앵커과 이선우 전 새마을연수원장, 상임의장인 곽정현 전 의원, 상임고문인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 지도고문인 임덕규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김용균 전 의원과 신경식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도 행사장에 와 임 전 의원, 정 회장과 함께 축사에 나섰다.
이와 함께 김을동 전 의원, 송영선 전 의원, 안동선 전 의원 등 전직 국회의원들이 자리에 함께 했다.
반총련은 ‘반딧불이 태양되어 세상을 비추우네’라는 제목의 발기문을 통해 ▲오늘의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일에 앞장설 것 ▲선진국 진입을 위한 재도약운동을 전개할 것 ▲분단된 조국을 기필코 평화적으로 통일할 것을 결의했다.
류근찬 전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위와 같은 국가적, 민족적 중대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세계가 공인하는 유능한 국가지도자’를 선출하는 데 일당백의 노력을 경주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이 결의문에서 가리키는 국가지도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다.
반 전 총장은 오는 12일 오후 5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경인매일은 4일 반 전 총장이 반총련을 기반으로 신당을 창당해 대통령 선거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국회 이민봉·박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