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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은 21세기 경제다
IT 산업은 21세기 경제다
  • 원춘식 편집국장 대우 wcs@
  • 승인 2007.12.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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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는 정보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경쟁력을 갖춘 성장이 가능하다. IT는 21세기 경제의 새로운 중심이고, 한국은 APEC 정상회의 최초로 IT 전시회를 열고 세계 정상들의 찬사를 받을 만큼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의 IT 성장이 지속가능 한 지와 통신서비스 산업은 IT기술의 집적체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최종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단말기와 시스템.콘텐트.소프트웨어 등 모든 IT 산업의 존립기반이 되는 산업이다. 삼성전자, LG, KT, SK텔레콤과 같은 세계적 통신써비스기업이 없었다면 휴대전화와 통신장비에 많은 비중의 매출을 의존 국가 재조업체들의 세계적인 위상도 오늘과 달랐을 것이다. 통신산업의 생산 유발, 부가가치 유발, 고용 유발 효과 등 경제성적을 유지했다. 이는 반도체. LCD. 휴대전화 등 3대 부문이 서로 받쳐주고 끌어주는 가운데 발 빠른 선행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는 선순환 모델을 정착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지난 해 4분기 매출이 15조52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 등 주요기업들은 힘차게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이동 TV인 미디어몰로 방식의 휴대전화를 개발해 5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공개시연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일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퀄컴의 이동TV수진 방식인 미디어플로를 적용한 단말기.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쌀 생산지로 유명한 평택평야가 산업의 쌀인 반도체 LCD부품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일본.미국 등 외국 부품.장비업체가 대거 평택으로 끌려들고 있기 때문. 특히 일본 업체의 전신 기지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일본 반도체.LCD업체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예컨데 일본의 LCD부품 장비회사인 알박은 현곡단지에 4개 공장을 운영중이다. 이 공장 반도체 제조장비 마져 한국이 일본을 앞설 것이라는 것이다. 현곡 등 평택 일대 5개 외국인 단지에 2003년 이후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외국 반도체.LCD업체는 50여곳. 올해만 리센크루프(독일)·고요써모시스템(일본)등 20여개 업체가 가동에 들어갔다. 황성태 경기도청 투자진흥관은 이들 기업이 평택 일대에 투자한 금액이 10억달러(약 1조원)이상 이라고 말했다.외국 업체가 노사관계·고임금 부담을 무릅쓰고 평택으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닛꼬머치리얼즈 하세오 토시오 이사는 최대 고객인 삼성전자·LG·필립스 공장이 한국에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D랩·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전자.하이닉스의 세계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며, LDC도 삼성전자.LG필립스 LCD의 점유율이 50%에 가깝다. 평택이 삼성전자와 LG공장과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편인 것도 중요한 이유다. 평택은 삼성 기흥반도체·탕정(삼성전자LCD)와 30분 거리, 파주(LG필립스LCD)와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30분정도면 거리다. 삼성·LG가 올 하반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입주가 늘고 있다. 세계가 인정하는 IT분야 기회의 나라 한국이 모처럼 찾아 온 좋은 기회를 살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은 모두으 마음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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