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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H’선홍-명보, 전설 재현
‘2H’선홍-명보, 전설 재현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7.12.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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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장학재단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자선 축구경기
최고의 라이벌이자 절친한 친구, 홍명보 국가대표팀 코치와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성탄절 상암벌에서 ‘H-H 라인’을 재현한다.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7 자선축구경기’를 개최한다.이날 자선경기에 출전하는 사랑팀(국가대표 올스타), 희망팀(올림픽대표팀)의 총 40명의 선수명단이 13일 발표됐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사랑팀으로 나서는 홍명보 코치와 황선홍 감독의 재회이다.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공수의 주축으로 활약,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던 홍코치와 황감독은 함께 호흡을 맞춰 자신의 제자들과 열띤 경쟁을 펼친다.홍코치는 올림픽대표팀 제자인 김진규(서울)와 최고 수비수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황감독 역시 부산 소속인 이승현, 김창수(이상 부산)와 경기장에서 마주하게 됐다. 39살의 황감독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최고령 선수로 등록됐는데 가장 어린 20살의 이상호(울산)와 19살 차이가 나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준다.홍코치와 황감독의 재회 외에도 K-리그의 살아있는 두 전설이 오랜만에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1992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 통산 465경기에 출전해 K-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써가고 있는 김병지(서울)와 1993년 포항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통산 426경기를 뛰며 필드플레이어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김기동(포항)이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 모두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 올 시즌 연말 시상식을 휩쓸 정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희망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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