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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장비 개선·확충 가속도
해양 장비 개선·확충 가속도
  • 양영환 기자 yhy@
  • 승인 2008.01.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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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챌린저’ 전용 격납고 내년 10월 완공 예정
해양경찰청이 해양 장비의 개선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해경에 따르면 서울 김포공항에 200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광역초계기 ‘챌린저’의 전용 격납고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광역초계기가 전용 격납고 대신 김포공항 계류장을 사용하고 있어 정밀장비 손상과 기체부식 등에 무방비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해경은 최근 김포공항 경항공기 지역 내 4417㎡의 부지를 확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용 격납고를 신축하기로 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 규모는 현재 운용 중인 ‘챌린저’와 추가 도입될 C-212(터보프롭 비행기) 두 대가 동시에 격납 가능한 크기다. 격납고가 완공되면 효율적인 비행기 정비관리는 물론 엔진시동시 이물질 등이 엔진에 들어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등 비행기 관리와 수명연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또 지난 21일 ㈜한진중공업 선각 공장에서 300t급 중형경비함정 2척의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을 가진 300t급 중형함정은 고장력 강판의 선체에 거주구는 알루미늄으로 구성되며 엔진 4기와 워터젯 4축으로 이뤄진 최고 속력 35노트의 고속함정이다. 이로써 착공식을 한 300t급 경비함정 2척과 조립이 진행중인 500톤급 경비함정 3척 등 모두 7척의 함정이 건조 중이며 내년 초부터 노후함정과 교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경은 최근 해난사고 시 조난자에게 구명장비를 떨어뜨려 줄 수 있는 소형 무인 헬리콥터를 ㈜한국헬리콥터와 공동 개발해 최종성능을 시험 중이다. 1Km 떨어진 곳까지 비행할 수 있는 무인 헬리콥터에는 소형 카메라가 장착돼 경비함에서 조난자 위치를 실시간 확인가능하며 구명장비(3kg)를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떨어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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