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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포탈, 폭력 등 혐의 조폭 43명 무더기 검거
조세포탈, 폭력 등 혐의 조폭 43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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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신AP파' 두목 구속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조직자금 마련을 위해 타인명의의 유흥업소를 운영해 수십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하고 상대 조직원 등에게 폭력을 휘두른 안양지역 조직폭력배 '신AP'파 두목 김모씨(35) 등 20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씨(32) 등 조직원 2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김모씨(40) 등 나머지 조직원 23명을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

이들은 조직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초순부터 2005년 초순 사이에 안양시 평촌동 및 군포시 산본동 일대 대형 유흥업소 9개소를 타인명의로 운영하면서 26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다.

또 이들은 지난 2001년 7월부터 2005년 9월까지 안양.군포시 일대 업주를 협박, 영업상무에 조직원을 강제로 취업시키고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20여 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03년 7월 상대 조직원인 이모씨(29)를 폭행하는 등 지난 2000년 9월부터 2005년 12월 사이에 상대 조직원 및 민간인 등을 상대로 70여 차례에 걸쳐 집단 폭력을 휘둘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택지개발지구에 철거 용역으로 수십명의 조직원을 동원, 철거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러 왔다"며 "검거되지 않는 조직원들도 전원 검거하여 사법처리하기 위해 검거활동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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