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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경인매일=김기현기자) 19일 밤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비밀 낭독회 - 밝히는 작자들(이하 '밝히는 작자들')'에서는 허지웅이 출연해 투병 생활이 담겨 있는 글을 낭독했다.

우리두리라는 필명을 가진 부부는 무대로 나와 일기를 낭독했다.

부인 김두리 씨는 "여보가 자는 것 같아서 몰래 방귀를 꼈는데 생각보다 소리가 컸다"며 "조용히 여보의 어깨가 들썩거렸다. 자꾸 웃으면 이불을 펄럭거릴 거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일기에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정영주에 성대 파열이라는 시련이 찾아왔고 이로 인해 절망하고 있는 가운데 힘이 되어준 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정영주의 솔직한 고백이 청중의 가슴을 울렸다.

허지웅은 "나는 천장이 끝까지 내려와 내가 완전히 사라지는 상상을 했다. 그러면 기뻤다. 아픈 걸 참지 말고 그냥 입원을 할까?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며 "병동에서는 옆자리에서 사람이 죽어간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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