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기현기자) 2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최명길, 김한길 '길길' 부부가 오랜만의 기차 여행에 나섰다.
용산역에 도착한 길길 부부는 모닝 커피로 여행을 시작했다.
최명길은 "그분(?)은 아이스 라떼로 주세요"라고 부부 외에 한 사람이 더 있음을 암시했다.
인요한은 등장부터 김한길을 형님이라고 불렀다.
김한길에게 "편하게 동생이라 불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허겁지겁 맛있게 음식을 먹는 김한길을 본 최명길은 문득 과거를 떠올리며 “(남편이) 당 대표 시절 한창 바빴을 때 아파서 보니까 영양실조였어요”라고 말해 인요한을 깜짝 놀라게 한다.
최명길은 "오늘 만나는 분은 알아요?"라고 김한길에 물었고 김한길은 "사람 좋아보이잖아. 그 집 가문이 좋은 일을 대대로 많이 했다더라. 전라도 사투리도 그렇게 잘한다고 그래. 그런데 영어는 또 잘 못했대"라고 영문모를 게스트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드디어 거대한 풍채의 주인공이 도착했다.
길길 부부와 이번 여행에 동석할 그는 누구일지. 통로를 가득 채우는 존재감으로 그가 기차에 올랐고 "안녕하십니까"라고 길길 부부에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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