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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 특별경계 총력 기울인다
화재예방 특별경계 총력 기울인다
  • 원춘식기자 wcs@
  • 승인 2008.03.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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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방본부, 비상 근무령 발동·지역별 임시대책본부 설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일부터 ‘화재예방 100일 작전’에 돌입했다. 화재예방 100일 작전은 최근 숭례문 방화사건 이후 전국 각지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화재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무총리의 특별경계근무령에 따른 후속조치다. 재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2일 새벽 특별경계근무를 발령하고 아침 9시에 도내 32개 전체 소방관서장 화상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특히 지역별 화재특별경계 임시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상 근무령을 발동했다. 화상회의를 주재한 최진종 본부장은 “3월과 4월에는 건조기로 전기와 불티에 의한 화재가 집중되는 기간이고 특히 최근 숭례문 방화사건에 이어 일산소방서 소방공무원의 순직 및 연이은 화재로 인명피해 사고가 자주 발생, 도민들의 소방에 대한 신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화재 특별경계 근무를 철저히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대형사고 방지와 소방안전관리 감독기관의 공직기강 확립, 소방관서의 대응역량을 총동원해 화재예방 경계활동 및 출동태세를 강화하고 중점근무사항들을 수행하기로 했다. 먼저 도 소방본부는 소방재난본부장이 총괄하는 ‘화재특별경계 임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지역별 감독책임제를 추진한다. 소방관서장 현장활동 등 현장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토.일요일 및 공휴일 상황(당직)책임자의 직급을 상향조정, 소방관서장 재난현장 초기 신속지휘 및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취약지역 등 상시 화재예방 24시간 감시체제를 강화해 복합영상관, 대형판매시설, 지하쇼핑몰, 재래시장,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업소와 소외계층 주거시설, 대형공사장 등도 중점관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기에 맞춘 테마별 집중 화재예방활동 전개를 위해 3월은 건조기에 따른 산불과 복합 건축물의 대형화재 예방활동 집중, 4월은 총선관련 투, 개표소 사전 소방검사 및 방화순찰활동 강화, 5월은 석가탄신일 전후 각종 사찰과 문화재 등의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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