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막 설치·옹벽도색으로 보행환경 향상
(안양=김두호기자)안양시가 주민참여예산 6천3백만 원을 들여 만안구 안양3동 양화로58번길(안양공고 서측) 일원의 가림막 설치와 옹벽정비를 이달 중순 완료하며, 또 하나의 주민숙원사업 성과를 거뒀다.
양화로58번길 일원은 안양3동의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다.
지형 상 차도가 인도보다 최대 2m이상 높아 차량들이 질주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빗물이 인도로 튀어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또 옹벽의 페인트 도색이 변색되거나 벗겨져 분위기 또한 삭막한 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확 달라진 모습니다. 길이 126m 높이 1.5m규모인 투명가림이 난간을 대신해 설치된 데다 하단 부 옹벽이 페인트칠을 통해 깔끔한 모습으로 변모, 보행환경이 한결 나아졌다.
특히 인근의 학교 측과 댕리단길로 이어지는 지역주민들이 보행환경이 개선에 반기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은 멈출 수 없다며, 주민 편의와 불편해소에 도움 되는 시설물 개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4개 공원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있고, 안양2동 청원지하차도 앞 도로확장과 안양3동 양지1공원 주변 도로개설,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화 등 주민숙원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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