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일대, 대형 화물차들의 밤샘 주차장으로 전락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일대, 대형 화물차들의 밤샘 주차장으로 전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단속인력 한계로 매일 단속 어려워
- 의미없는 "차고지 증명제" 더욱 강력한 대책 세워야
▲화성시 비봉면 일대가 대형주차장들의 밤샘 주차장으로 전락했다.(사진=권영창기자)
▲화성시 비봉면 일대가 대형화물차들의 밤샘 주차장으로 전락했다.(사진=권영창기자)

(경인매일=권영창기자)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일대가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대형 덤프트럭들의 밤샘 주차장으로 전락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넓의 면적의 화성시 특성상 동탄신도시나 관공서가 밀집한 남양읍을 제외한 비교적 한산한 지역은 대형 화물차들의 전용 주차장으로 이용돼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9일에도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가 가로등이 고장 나 깜깜한 상태에서 불법주차 되어 있던 덤프트럭 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이 운전자의 전언에 따르면 "한적한 지역이라고 불법 주.정차가 정당화 될 수는 없다"며 "화성시의 강력한 단속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차단속을 담당하고 있는 화성시청 교통지도과 관계자는 "단속인력의 한계로 매일 나가 지도를 할 수는 없지만 단속은 하고 있다" 며 "트럭 운전자들은 등록된 차고지에서 출.퇴근 하는 이동에 대한 번거로움 보다는 과태료를 납부하는게 더 나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것 같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단속을 강화해도 화물차들의 밤샘주차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대형화물차의 차고지 증명제는 2.5t 이상 화물차 등 개인용자동차, 덤프트럭 등 건설기기차량과 관광 전세버스 등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유명무실한 과태료 부과 이외에 현실적인 강력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