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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40년 넘은 옛 정보사 부지’ 문화예술복합타운으로 탈바꿈
서초구, ‘40년 넘은 옛 정보사 부지’ 문화예술복합타운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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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24일‘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통과
- 당초 입안시 검토되었던 관광숙박시설을 글로벌 비즈니스타운과 공공업무시설로 변경!
- 40여 년간 지역발전을 저해해 온 정보사부지를 문화예술 복합타운으로 조성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옛 정보사 부지에 서초구 주민과 서울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복합타운이 대대적으로 건립된다. (사진=서초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옛 정보사 부지에 서초구 주민과 서울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복합타운이 대대적으로 건립된다. (사진=서초구)

(서울=박미경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옛 정보사 부지에 서초구 주민과 서울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복합타운이 대대적으로 건립된다. 

서초구는 40여년간 지역발전을 저해했던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문화예술복합타운 건립을 위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됐다고 지난 3월 24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서리풀복합문화공간 조성과 문화 삼각벨트 건립이 본격화되는 사업이다.

주소는 서초구 서초동 1005-6 일대이며 대법원,대검찰청,국립중앙도서관과 맞닿아있다. 서리풀공원에 둘러쌓여 요즘 각광받는 숲세권 입지이기도 하다.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은 정보사부지 전체 16만㎡중 공원을 제외한 9만7천㎡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으로, 서리풀공원 주변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주거용도는 불허하고, 남측부지에는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관련 기업의 입주를 유도해 4차 산업혁명 클러스트를 구축,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북측부지에 당초 입안시 검토되었던 관광숙박시설은 글로벌 비즈니스타운(업무시설)과 공공용지로 변경되었고, 이를 통해 최고의 강남 비즈니스 인프라와 최적의 쾌적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첨단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코자 했다. 아울러, 공공기여를 통해 서울과 서초를 대표하는 연면적 1만 7천m2규모의 미술관을 건립해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교통체계의 개선은 상습정체구간인 동광로를 당초 2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확폭하고, 대상지 사거리 부분에 가감속차로를 확보하여 교통서비스수준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부지는 보존과 개발에 대한 기관 간의 의견 충돌로 40여년간 한 발짝도 떼지 못했다. 국방부에서는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고, 서울시와 주민들은 숲을 보전한 채로 문화 공간 확충을 요구해서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민선6기 터널공사와 부지활용 방안을 분리하는 발빠른 ‘투 트랙’으로 2019년 막혔던 동서가 시원하게 뚫리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였다.

사업은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며, 총 2조3000억원을 투입하여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친환경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금번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 내용을 반영하여 4월중 14일간 재열람 공고를 실시하고 5월에 결정고시 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수립으로 서초구의 주민숙원사업인 ‘서리풀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삼각벨트 육성’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지난 9월 확정된 내방역 지구단위계획과 현재 절차진행중인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과 더불어 서초의 동서축과 반포대로 문화육성축을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져 서초구의 중심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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