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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부곡동, 주민과 함께하는 첫 주민총회 개최
안산시 부곡동, 주민과 함께하는 첫 주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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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곡동 주민총회에서 2023 마을사업 우선순위 결정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주민자치회는 점섬체육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2022 부곡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주민자치회는 점섬체육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2022 부곡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

[안산=장병옥기자]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주민자치회는 점섬체육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2022 부곡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마을의 주요사항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토의해 내년도에 실행할 주민자치계획을 투표로 결정하는 주민공론의 장으로, 지난 23일 개최한 주민총회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또한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후 처음 실시하는 주민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철민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의 영상축사 등이 진행되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상록구여성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2022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2023 사업제안 발표, 토론, 주민투표 결과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투표를 집계하는 동안 앙상블 공연과 지역사회 후원 경품 추첨행사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부곡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월 마을의제에 대한 주민제안을 접수받고 6월 주민자치 워크숍과 지역회의를 통해 주민자치사업으로 6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10건의 안건을 상정하게 됐다. 

이날 주민총회 투표 결과, 주민자치사업은 216표를 얻은 ‘주택가 쓰레기 분리박스 제작 보급’ 사업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183표를 얻은 ‘정재초등학교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1위로 채택됐다. 

이번에 확정된 우선순위에 따라 주민자치사업은 내년도 예산반영 및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자치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향후 내년도 시 사업에 반영되도록 주관부서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우리마을이 앞으로 더 살기 좋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주민의견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주민총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부곡동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총회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우승 부곡동 주민자치회장은 “지방자치분권 시대에 따라 주민 스스로가 마을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 기획부터 실행까지 마을자치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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