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 정부가 부상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와 심리 지원, 장례 지원을 실시키 위한 이태원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한다.
보건복지부는 이태원 사고 대응을 위해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둔 이태원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부본부장으로 두고,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총괄대외협력반장으로,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을 장례지원반장으로 하는 6개의 팀으로 구성된다.
복지부는 수습본부를 통해 ▲부상자 치료 집중지원 ▲유가족 부상자 심리지원 ▲유가족 장례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 목격자 및 일반시민 등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위기상담전화를 함께 운영하는 한편 서울시 분향소 2곳에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하여 누구나 상담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심리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의료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부상자 등의 신속한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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