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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평생교육기관 도시별 편중 '지역차별'
경기도내 평생교육기관 도시별 편중 '지역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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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7개 중 수원·안양 등에만 200여개 넘어

경기도내 각종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가 수원 등 일부 지역에 편중돼 지역간 격차가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직업교육시설 185개, 사회복지시설 185개, 문화예술시설 114개, 도서관 122개 등 모두 1천767개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과 단체가 운영되고 있다”며 “수원시와 안양시, 안산시, 평택시, 화성시 등은 평균 200개가 넘는 반면 양주시, 양평군, 가평군, 파주시 등은 평균 30개를 밑도는 등 시.군별로 큰 편차를 보여 평생교육의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지역간 격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도 자체 분석 결과 도내 평생교육이 취업지원을 교육보다는 취미와 자기계발 위주의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데다 지자체와 민간단체 간에 상호 연계성과 통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도가 부서별로 실시하고 있는 각종 평생교육사업 역시 사업별로 연계성이 부족한 데다 추진 인력의 전문성이 결여돼 있고 도가 시.군 및 평생교육기관 등의 활동 지원 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는 현재 32개 부서에서 연간 485억원을 들여 여성인력개발 지원사업, 여성버스운전자 양성사업, 꿈나무 안심학교, 미군장병 한국어강좌 등 385개의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생교육 관계자는 “평생교육 강화 등을 위해 최근 의정부에 있는 경기도 제2청에 교육국을 신설한 도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 시.군 및 평생교육기관 간 협력, 지원을 강화하고 취미와 자기계발 프로그램보다 일자리 창출과 노후 재설계 등에 초점을 맞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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