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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종합홍보관 개방
성남시 종합홍보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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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원 들여 825㎡ 규모로 조성

15일 성남시는 시의 역사, 문화, 생활상을 보여주는 '성남시 종합홍보관'을 신청사 2층에 조성해 시민에 개방했다.

   시가 26억을 들여 825㎡ 규모로 지은 홍보관은 전시물 위주로 구성된 다른 지방자치단체 홍보관과 달리 '영상'을 콘셉트로 설정, 총 9개 관에 유비쿼터스 체험시설을 갖추었다.

   '유비쿼터스 월드'에 있는 'U-Driving'에서는 음악에 맞춰 진동을 느끼며 의자에 앉아 미래의 첨단 교통시스템을 체험하고, '기억의 시간들'에서는 디지털 액자 3대를 통해 성남의 역사를 볼 수 있다.

   '하늘 극장'에서는 가로 11.5m 세로 3m 크기의 대형 스크린에 빔프로젝터 3개를 사용해 성남의 미래모습을 담은 홍보 영상을 3D애니메이션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성남시는 인구 100만명을 앞둔 성남시의 역사와 미래를 홍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하지만, 다른 지자체 홍보관보다 면적이 넓고 조성비용이 많이 들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호화청사 논란을 빚은 용인시청 홍보관(514㎡)과 인구 110만명의 수원시청 홍보관(462㎡), 전남도청 홍보관(565㎡) 보다 규모가 크고 조성비용도 이들 지자체보다 13억-18억원 가량 많이 들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영상 장비와 콘텐츠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조형물이 전시된 일반 홍보관보다 콘텐츠 업그레이드가 쉽고 그 비용이 적어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이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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