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법무부 의정부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김강회)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다문화 사랑방'을 설치했다.
다문화 사랑방은 82㎡ 규모로 청사 2층에 마련됐으며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된다.결혼이주 여성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문화 사랑방은 한글 교육, 법률 상담, 한국생활 안내, 통역 지원 등 한국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독서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아를 동반한 이주 여성을 위한 놀이방 시설도 마련됐다.출입국사무소는 21일 오전 10시 다문화 사랑방 개소식을 갖는다.
출입국사무소는 의정부2동 서현빌딩 2∼4층을 임대해 청사로 이용하다 지난달 30일 양주시 덕계동 옛 국군덕정병원 부지에 마련된 신청사로 이전했다.
의정부출입국사무소 명칭도 '양주출입국사무소'로 차후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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