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추진비 50% 대폭 삭감
구리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등의 2010년 기관운영비와 업무추진비가 50% 삭감됐다.
23일 구리시의회는 2010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시장의 기관운영비와 시책업무추진비를 비롯 부시장 및 국·소장의 업무추진비를 50% 삭감해 의결했다.
시의회의 업무추진비 삭감에 따라 시장의 기관운영비와 시책업무추진비는 3천960만원과 3천475만원으로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장의 업무추진비도 3천555만원과 760만원으로 책정됐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의 예산편성운영 기준으로 업무추진비를 책정했는데 시의회가 업무 추진이 어려울 정도로 삭감했다”고 말했다.
김명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감소하면서 기관의 업무추진비를 유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사회 복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시 뿐만 아니라 의회도 기관운영비와 업무추진비를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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