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기홍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가 지난 6일 지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언택트(비대면) 통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통수식은 경기본부 및 관내 10개 지사가 합동으로 공사 물관리자동화시스템(TMTC)을 활용하여 원격제어를 통한 양수장 가동으로 통수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고양지사 관내 3,365ha의 농경지에 9월까지 용수공급이 이루어질 방침이다.
고양지사는 통수식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양·배수장 점검, 용·배수로 토사 준설 및 쓰레기 수거 등 시설물 정비 작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고양지사는 전년보다 증가한 총 11억 원의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예산확보를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 영농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벽제지구 등 개보수사업(42억 원) 및 구산지구 등 수리시설정비사업(12억 원)으로 농업기반시설 현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김광석 지사장은 “효율적인 용수관리와 철저한 시설물 관리로 가뭄 등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올해에도 농업인들이 풍년 농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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