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김동연 경기도지사, “더불어 사는 세상, 동물복지 경기도가 앞장서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더불어 사는 세상, 동물복지 경기도가 앞장서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11일 반려마루 개관식 참석
- 반려마루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추진 등
- 김동연, 유기견 보호 외 반려인과 반려견 함께 하는 공간으로 지역경제 기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려마루'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최승곤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려마루'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최승곤기자

[경인매일=최승곤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여주시 상거동 일원에 위치한 반려마루 개관식에 참석해 “반려마루는 전국에서 규모가 크고 가장 잘 지어진 시설이지만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반려마루나 경기도가 갖고 있는 사랑, 배려, 존중, 함께 사는 공생, 더불어 사는 세상 등의 가치”라며 “그런 가치를 갖고 경기도가 동물복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마루 내) ‘B구역’을 내년 9월까지 우리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지금은 유기동물을 관리하는 데 신경을 써왔다면 앞으로는 반려동물과 함께 누구나 와서 즐기고 좋은 시간을 보내며 여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으니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본 행사 전 강아지 ‘동주’를 만난 일을 전하며 “지난 9월 초 주말에 화성의 한 번식장에서 비참하게 지내던 아이들을 위해 우리 직원들, 봉사자분들, 동물보호단체 등 많은 분들이 애를 써주셨다. (저도) 첫날부터 함께 했다”며 “태어난 지 3주밖에 안 되는 작은 아이 하나의 이름을 동주(김동연+생후 3주)라고 지었다. 정말 연약하고 힘들어 보이던 아이가 이제는 활기차고 예쁜 모습으로 있으니 귀엽고 가슴이 뭉클하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다섰번째)부터 경기도의원 김규창.서광범.박명원.김선희.이오수.방성환.김영기의원이 함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다섰번째)부터 경기도의원 김규창.서광범.박명원.김선희.이오수.방성환.김영기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 방성환.김영기.김규창.서광범.김선희.이오수.박명원.경기도의회 의원, 반려동물 유관단체,입양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함께해 입양식에서는 ‘사지 않고 입양하겠습니다’ 서약 세리머니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반려마루는 지난 2022년 8월에 준공됐다. 부지면적은 9만 5천790㎡ 규모로 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및 관리동 1동의 시설을 갖추고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대학 현장실습 지원 및 산학채용 설명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구조된 반려견들을 입양한 보호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최승곤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구조된 반려견들을 입양한 보호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최승곤기자

반려마루는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만큼 공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한 시설로 믿을 수 있는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유기동물 보호·입양, 생명존중교육, 전문 인력양성 등 동물복지 향상도 기대된다.

지난 9월 화성시의 한 강아지 번식장에서 학대받은 강아지를 경기도와 동물보호단체가 협업해 구출했는데, 이 중 580여 마리를 반려마루로 이송해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구조 동물들은 건강검진, 예방접종, 위생관리, 중성화수술 등을 진행한 후 지난 10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양을 진행 중이다.  11월 9일 현재 77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구조된 반려견들을 입양한 보호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최승곤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최승곤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동물복지정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통해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변경했는데, 이 같은 동물복지국은 전국 최초 사례다.

지난 10일에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형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발표했는데, ‘경기 애니웰(animal welfare. 동물 복지)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반려인, 반려산업 등 3개 분야에 9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가 입양이 확정된 반려견을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있다. 사진/최승곤기자
김동연 지사가 입양이 확정된 반려견을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있다. 사진/최승곤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