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최승곤기자]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원이 경기여성 거버넌스 공모사업에 다양한 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경 의원은 “화성시여성가족 청소년재단의 경우 2022년 선정되었던 단체인 화성시여성가족재단과 사실상 동일한 단체인 것으로 확인된다”며 “경기도의 다양한 단체들이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3년도 본 사업의 공개모집 지원율은 1.5대 1에 불과하며 이는 2022년도 마찬가지”라면서 “홍보 및 지원강화 등을 통하여 여러 단체에 기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경기여성 거버넌스 공모사업은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운영조례」 제15조에 따라 경기여성 거버넌스 활성화 등 지역 특성화 사업 발굴을 위하여 2022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2023년 현재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오산환경운동연합, 화성시여성가족 청소년재단, 성남YMCA 등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4개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같은 질의에 대해 박사옥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여성소통지원팀장은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단체들이 본 사업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