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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잘 보여서 추돌사고 예방하는 후면안전표시의 새 기준 제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잘 보여서 추돌사고 예방하는 후면안전표시의 새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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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상환경재현시설에서 주·야간(안개 및 우천시 포함)주행환경을 변화시키면서 운전자의 입장에서 후면안전표시의 인식도를 측정하는 장면. 사진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김정호기자]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본부장 이문영)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경기시흥 소재) 내 기상환경 재현시설에서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이형(異形)화물 후면안전표시 실증연구”를 시행했으며, 차량 길이의 110% 기준을 초과한 이형화물을 적재한 화물차 후면의 추돌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성능기준을 제시한다고 그 결과를 7일 밝혔다.

이번 실증연구는 화물차 후미추돌사고 비율 증가 및 지속적인 적재 불량 위험요인에 따라 야간 화물차 후미추돌사고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한국교통안전공단(인천본부,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화성)), 인하대학교 간 협업을 통한 결과를 제시하고자 진행했다.

특수한 조건의 형성을 위한 실증 장소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의 기상환경 재현시설에서 주·야간(안개 및 우천상황 포함)주행환경을 변화시키면서 주행 중인 운전자의 입장에서 후면안전표시(고가시성F, 적색R, 비규격C)의 인식도를 측정하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그 결과 강우조건이 안개조건에 비해 시인성이 높게 나타났고, 모든 기상조건에서 비규격품(C) < 적색(R) < 고가시성(F) 순으로 시인성이 높게 나타났다.

C(control), R(red), F(fluorescence)

유럽연합에서 권고하는 성능 기준을 충족하는 고가시성(F)후면안전표시를 도입할 경우 주행 중 또는 갓길 주·정차 화물차량의 후미추돌사고를 30% 이상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실험에 참여한 참가자의 입장에서 느껴지는 체감도는 7-80% 이상 개선되었음을 입증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권용복은 적재화물 2차 사고의 비중이 크지 않으나 국민이 느끼는 불안감이 큰 것을 고려해 내외부 유관기관이 제한된 자원의 통합적 활용에 대한 협업 노력을 통해 과거의 제도적, 기술적 기준 등이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개선되도록 실증, 개선하는 등 과학적 교통사고예방 거버넌스의 창의적인 모델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발굴하는데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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