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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민과의 대화 시간 가져···용인형 마이스 산업 특화방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민과의 대화 시간 가져···용인형 마이스 산업 특화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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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정책전문가 김대익교수, 마이스전문가 이병윤플랫폼시티위원 등 참석
- 플랫폼시티 개발계획, 반도체산업 리딩할 마이스산업특화방안 계획
- 처인구 청사 이전, 역삼도시개발 등 질문에 진솔한 답변
이상일 용인시장, '시민과의 대화'서 주요 현안 설명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패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서잔=이상일 용인시장, '시민과의 대화'서 주요 현안 설명)

[경인매일=최승곤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7일 오후 기흥구 동백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시민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시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월 '글로벌 반도체 중심, 용인의 미래'를 주제로 '시민과의 대화'를 가진 데 이어 두 번째 자리다.

이 시장은 이날 90여 분 동안 처인구청사 이전, 플랫폼시티 조성,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며 진행 상황이나 여건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행사은 전 용인시 총괄 건축가로 활동한 김대익 한경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마이스전문가 이병윤 플랫폼시티 시민자문단 위원, 조면희 중앙시장상인회 본부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병윤 플랫폼시티 시민자문단 위원은 반도체 산업을 리딩할 수 있는 '용인형 마이스 산업 특화 방안'이 있는지 물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 사업과 관련해 시가 10차례 주민 소통회의, 7차례 보상 관련 회의 등을 열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보상과 이주에 대한 진행은 많은 진척이 이뤄졌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단지, 4차산업 관련 첨단 연구시설 단지 등이 들어설 플랫폼시티는 GTX A노선 용인역과 경부고속도로, 수인분당선이 연결되는 교통 허브 지역도 될 것"이라며 "고속도로 위에 상공형 환승 센터를 조성하고 이 일대 9만 평에는 컨벤션 센터, 쇼핑몰, 호텔,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플랫폼시티 인구밀집도는 판교보다 훨씬 낮을 것이며 공원녹지 비율과 자족용지 비율은 판교보다 높여서 생활 여건을 한층 더 좋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면희 중앙시장상인회 본부장은 "마평동 종합운동장 자리로 처인구청사를 이전한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이전 후 현재 처인구청사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지금 처인구청사는 1982년 건축돼 주차 공간도 부족하고 건물이 노후화되어 근무하는 공직자나 민원인들의 불편이 매우 커 처인구보건소, 상수도사업소 등의 공공기관과 함께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로 이전하려고 한다"며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취합했을 때 압도적으로 찬성하시는 분들이 많고 시의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서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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