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가평군은 "자연순환형 농업과 한식요리를 선도해 나갈 가평클린농업대학 재학생 16명이 국가기술자격인증시험인 유기농업기능사와 한식조리사 최종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정예농업인을 육성해 녹색농업과 녹색관광의 주역으로서 돈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을 이뤄 가는데 핵심이 될 합격생들은 지난 5월부터 학과수업과 함께 자격시험 준비를 해왔다.
지난 7월에 1차 필기시험을 통과한 이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오며 지난 8월에 산업인력관리공단 주관하는 유기농업기능사 실기시험을 치루고 가슴 졸이며 합격을 기다려왔다.
유기농업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한 이해근(남, 가평읍 58년생)씨는 ″좋은결과를 얻어 만족한다.″며 ″최상의 품질과 상표를 지닌 농산물을 생산해내겠다″고 말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한식조리사시험에 도전해 영광을 안은 이명화(여, 가평읍 71년생)씨는 ″자신감과 도전의식이 살아났다″며 ″우리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회가 닿으면 창업도 고려해 보겠다″며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최종 국가기술자격인증시험을 통과해 자격증을 얻게 된 16명은 가평클린농업대학 친환경농업과와 여성CEO과에 재학하고 있는 만학도이다.
한편 가평군은 녹색농업과 녹색관광 활성화를 농정의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2010년까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를 50%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미생물보급,친환경농업단지확대 및 친환경자재지원등과 함께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하며 삶터,쉼터,일터가 조화된 풍요로운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유기농축산업이란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농약, 생장조절제, 제초제 등), 가축사료첨가제 등 일체의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자연광석 미생물 등 자연적인 자재만을 사용하는 농법이다.
가평군은 지난 2007년부터 클린농업대학을 운영하며 유기농업기능사 50명과 한식조리사 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전문가가 주도하는 녹색농업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