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경기도내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 작업을 완성해가는 모양새다. 현재 경기도 선거구에서는 약 73% 가량이 완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9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이어진 지역이다. 여야는 수도권 표심의 바로미터가 될 도내 민심을 잡기 위해 발빠른 공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여야 양당은 도내 60개 선거구 중 44곳의 대진표를 완성시켰다. 국민의힘이 90%(54곳), 민주당이 85%(51곳)로 후보자 공천을 진행 중이며 현재 양당은 각각 일부 지역에서 경선 및 결선을 벌이고 있다.
양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19일 전에는 양당 모두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 지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양당 모두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할 가능성도 만만찮다. 특히 공천 불복 등 다양한 변수도 예상된다.
한편 30여일을 앞두고 있는 4·10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비례대표 후보 추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도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