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4월 수출도 청신호… 6개월 간 성장세 돋보여 
4월 수출도 청신호… 6개월 간 성장세 돋보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뉴스핌
자료=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우리나라 경제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과 중동 리스크 등의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출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수출이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고, 4월에도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무탈히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월간 플러스 흐름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우리 수출 양대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실적이 매달 개선되면서 전체 성적을 견인하고 있다. 올 1분기 수출액은 163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 수출은 1분기 기준 310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자동차와 일반기계,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유지했다. 대중 수출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4.3% 플러스 전환했다. 이밖에도 대아세안 수출과 대중남미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58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1% 증가했다. 이달 말까지 합치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공산이 크다. 정부는 무역수지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확고한 수출 우상향 기조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신흥시장으로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동 사태 등 수출 리스크 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