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만수기자]서성(書聖)으로 존경받는 동진의 서예가 왕희지(서기 303년~361년)는 초서, 행서, 해서의 실용적 서체를 예술적인 경지로 완성시켰으며, 시집 난정집서의 서문인 난정아집시서가 대표 걸작으로 꼽힌다.
왕희지의 고택은 린이시 란산구 세연지길 중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왕희지는 어린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이곳은 경치가 수려한 고전 정원일 뿐만 아니라 천년의 문맥이 깃든 문화의 성지로서 중국문화재중점보호시설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 해설자는 왕희지의 생애와 예술적 성취를 자세히 소개했으며, 참가자들은 중국 서예의 계승과 발전, 중국과 외국의 문화 교류와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왕희지는 여러 서체를 함께 사용해 변화를 주었으며, 글자의 변화는 작품의 통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했고, 형식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여 완벽한 형식미를 구사했다.
산둥성 린이 소상품성, 지역 경제 선도하는 역할
산둥성 린이시 중심부에 위치한 ‘린이 소상품성’은 35만㎡의 광대한 부지와 22만㎡의 건축 면적을 자랑하며 지역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억 위안의 투자로 완성된 소상품성은 시장과 물류 허브로서 명성을 얻고 있으며, 린이시의 무역 및 경제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다.
린이 소상품성은 사무용품, 생활용품, 가정용품, 결혼용품까지 많은 종류의 제품들이 밀집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단순한 시장을 넘어 린이 지역 경제의 중요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천 명의 이곳 상인들이 린이 경제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의 성장과 번영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종이를 오린 예술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상점은 중국의 중요한 전통문화로 하나의 문화이자, 예술이고 삶의 표현으로 오래된 예술 형식일 뿐 아니라 훌륭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종이오리기는 인내심과 집중력과 창의력, 상상력을 길러주고 예술적 재능과 미적 능력을 개발하여 아름다움과 예술적인 면을 추구한다.
또한 린이 소상품성은 린이 시민들에게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린이시의 소상품 랜드마크로서 더욱 입지를 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린이 소상품성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 활기 넘치는 분위기는 쇼핑객과 사업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산둥성 상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린이 지역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의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