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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정책간담회 개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등 논의
고양특례시, 정책간담회 개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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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고양=이기홍기자]고양특례시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지역상품 우선구매 확대 방안'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관계 공무원,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LH 등 공공기관 지역본부장, 관내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공공 또는 민간이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에 관내 중소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환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관내 기업 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기업들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와 LH, GH 등 유관기관이 함께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상공회의소 이상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호소하며, 지역 내 역량 있는 기업들이 경제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건설사업 발주 및 인허가 시 경제단체와의 협력 시스템 도입, 공동도급 및 하도급 제도 개선, 관내 기업 현황 관리 및 홍보 강화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권운혁 LH 고양사업본부장과 정원근 GH 고양사업단장은 지역 내 개발사업에 관내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현행 계약법령 체계에서는 지역제한에 한계가 있으므로, 특례시에 대한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에서 철저히 검토하고, 기업 친화적인 도시에 걸맞은 제도 개선과 분위기 조성을 통해 관내 기업인들이 '고양시는 든든한 우리 편'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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