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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욱일기' 달고 도심 활보... 서경덕 "처벌법 마련해야"
차량에 '욱일기' 달고 도심 활보... 서경덕 "처벌법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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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올라온 욱일기 차량 모습/서경덕 교수팀제공
사진 :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올라온 욱일기 차량 모습/서경덕 교수팀제공

[경인매일=윤성민기자] 차량 뒷 유리에 욱일기 모양 인쇄물을 부착한 채 도심을 활보하는 승용차의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는 "강력한 처벌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게시물에서 작성자는 "오늘 도로에서 내 눈을 의심했다. 앞에 욱일기 차량이 있었다"며 뒷 유리에 욱일기 2개를 붙인 차량의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뒷 유리뿐 아니라 앞 유리에도 똑같이 붙어 있었다. 한국 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다. 신고할 방법이 있느냐"라고 의견을 구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럴때 일수록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이번 일을 계기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에는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조형물 또는 이를 연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된 그 밖의 상징물'을 공공장소에서 전시하거나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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