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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금소마을, 1박 2일 여행상품 '금양연화' 출시
안동시 금소마을, 1박 2일 여행상품 '금양연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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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김상일기자]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한 '금소마을'이 1박 2일 마을여행 상품 ‘금양연화’의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여행객을 맞이한다.

오는 14일부터 신청할 수 있는 이번 여행상품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살아 숨 쉬는 고택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여러 고택과 수로, 안동포 등 다양한 금소마을 자원을 활용한 마을여행 상품으로, 금소의 옛 이름 중 하나인 '금양(錦陽)’과 영화 '화양연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들어졌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금양연화는 커뮤니티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숙소 체크인 후 체험프로그램으로 △비단 같이 맑은 내를 뜻하는 ‘금수(錦水)’의 좋은 물, 누룩, 고두밥으로 114년 전통 임하양조장 3대 대표와 전통막걸리 만들고 시음하기 △2024년 KBS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했던 지역 셰프와 마을 식재료를 이용 마을 가정식을 만들고 맛보는 쿠킹클래스 △봇도랑에서 대한민국 금속패물 분야 숙련 기술전수자 부부와 함께 대마 잉여물을 활용한 유등 띄우고 소원 빌기, △시골밥상으로 차려지는 조식 뷔페 △마을의 자랑인 봇도랑과 길안천을 따라 골목과 생태공원 등을 걷는 금소비단물길(워터실크로드) 산책 △안동포짜기 시연 관람 △안동포를 활용한 차거름망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마을 화목을 위해 할매가 운영하는 ‘화목카페’에서의 차담 및 어둑해진 저녁 고택 앞마당에서 즐기는 전통주막 등도 함께 운영한다. 

임방호 회장은 “여러 고택과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현대적 여행 트렌드와 예술적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기획했다”라며, “마을을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하룻밤을 보내며 아름다운 순간들을 경험하고 마음 깊은 곳에 담아가길 바라는 금소 주민들의 바람을 담으면서 점점 사라져 가는 안동포의 전승과 보존, 그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안동포 할머니들에게 다시 예전의 금양연화를 돌려드리고 싶은 진심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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