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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수족구병 환자 수 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부천시, 수족구병 환자 수 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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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시

[경인매일=김도윤기자]부천시가 최근 한 달 사이에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수족구병 환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은 집단생활에서 빠르게 전파될 수 있고,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은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등으로 감기와 비슷하지만, 입안, 손, 발에 물집이 생기고 터지면서 궤양이 생기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7~10일 후 자연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뇌간 뇌척수염, 신경원성 폐부종, 쇼크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철저한 환경관리, 기침 예절 지키기, 발병 시 즉시 진료 및 외출 자제 등이 중요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수족구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손 씻기,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환자는 등원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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