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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동성중학교, 울릉도·독도 교육활동 성료... "독도야 사랑해"
수원 동성중학교, 울릉도·독도 교육활동 성료... "독도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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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최승곤기자]수원 동성중학교의 수원화성탐구동아리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독도와 울릉도에서의 교육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도 독도 현장탐방(2기)'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함께 선정된 고등학교 6개팀과 중학교 3개 팀과 함께  선박안전교육, 독도 박물관 및 영상관 관람, 독도 케이블카 탑승, 독도 전망대 방문, 독도 퍼포먼스 제작, 울릉도 지질 트래킹, 플로깅 활동, KIOST 해양과학기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도의 중요성과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동성중 수원화성탐구 동아리는 역사와 문화재, 그리고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역사적, 과학적,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고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결성된 자율동아리이다. 

이번 독도 현장탐방은 우리 지역을 넘어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올바른 역사 의식의 중요성을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참가하였다. 학생들은 독도현장 탐방에 보다 의미있게 참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독도 퀴즈 대회를 개최하고, 독도 및 울릉도 탐방 지역에 대한 학습 자료를 e북으로 제작하는 등 사전학습을 진행했다. 또한, 독도에 대한 애정과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독도야 ♥(사랑)해’ 카드섹션도 준비해 갔다.

6월 20일, 무사히 독도 입도에 성공한 동성중학교 학생들은 미리 준비해 간 ‘독도야 ♥(사랑)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우리땅 독도를 처음 밟아보는 감격스런 순간을 기념하였다. 

독도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한 학생들은 “독도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마치 꿈인 것 같았다”, “독도의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꼭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독도에 입도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입도하는 순간 정말 행복했다”,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지만 잊지 못할 순간이었고, 이렇게 아름다운 독도를 우리가 꼭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경험이었고,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었다”등 그 순간의 감동과 소감을 나누고 독도에서 보낸 짧지만 강렬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또한,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독도명예주민증을 신청했다. “독도명예주민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 설레고 자랑스러워요.”라며 명예주민증이 도착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여행이 아닌, 독도의 가치를 이해하고, 그것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독도를 지키고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동성중학교 김광래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지리적 역사적 지식의 확장을 넘어, 우리나라의 소중한 영토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국토와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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