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의 아이스하키, 김인성 감독 전설적 인물
김인성 고문, 목동 아이스링크 12년 간 근무
정순옥 원장 “‘ESG 자격증’ 및 ‘ESG 우수상’
김인성, 대한민국 신지식인 혁신 어워드표창
[경인매일=김경천기자]경기도 신도시 운양동에 국제규격을 갖춘 아이스링크가 새로운 얼음 트랙으로 개장한다.
이 아이스링크는 가로 60m, 세로 30m의 넓은 규모를 자랑하며, 가족 3대가 아이스하키 감독 및 지도자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특히 웨이브즈 대표의 부친인 김인성 고문이 12년 동안 목동 아이스링크를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을 고려한 ESG 경영원칙을 중시하는 시설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프라이드오브식스(김홍일 대표이사)는 29일 ‘김포 Good 프라임 스포츠몰’ 내 총 4,328㎡ 면적의 올림픽 국제규격(가로 60m, 세로 30m)을 갖춘 웨이브즈 아이스링크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유명 인사 초청보다는 초등학생들의 아이스하키 시범경기 및 시설 견학을 중심으로 실무 관계자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웨이브즈 아이스링크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등의 국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어, 일리아 말리닌, 사카모토 가오리, 우다징, 쉬몽롱과 같은 세계 1위 선수 및 정상급 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참가가 기대된다.
또한,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정빙기를 도입하는 등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을 추구하고 있어 관심받고 있다.
더구나 현재 용인 웨이브즈 아이스링크에 이어 김포 웨이브즈 아이스링크를 운영하게 된 김홍일 대표이사의 집안은 3대에 걸친 아이스하키 가족으로 유명하다.
김 대표의 부친인 김인성(72) ㈜프라이드오브식스 경영 고문은 인천시 아이스하키 협회장과 다양한 국가대표팀을 맡아 국위 선양에 앞장서온 전설적인 인물이다. 이후 한국 빙상의 산실 목동 아이스링크를 12년 동안이나 근무하기도 했다. 여기다 김 고문은 ‘ESG 최고 전문가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ESG 컨설팅 전문가 자격증’까지 취득한데다, K-ESG 기준평가원으로부터 ‘2024 대한민국 신지식인 혁신 어워드 표장’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 ESG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장남 김홍일(44) 대표는 인천수산고, 연세대, 한라 위니아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했고, 10년 동안 국가대표로 발탁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의 주역이 됐다. 차남 김홍익(42)씨 역시 인천수산과, 연세대, 한라 위니아를 거쳐 10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형 홍일씨와 함께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 수확을 합작했고, 현재는 용인 웨이브즈 아이스링크에 이어 김포 웨이브즈 아이스링크 개장을 준비하며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SBS 해설위원 겸 심판으로 활약 중인 김홍익씨의 부인 주민진(41)씨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1998~1999)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대 이어,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 올림픽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3대 손주들도 아이스하키 꿈나무다. 캐나다 벤쿠버 유학 중인 장남 홍일 씨의 아들 류현(12·초등 5년)·태현(9·초등 2년) 형제는 캐나다 벤쿠버 U-10세 대표선수 및 유망 선수로 발탁됐다.
차남 홍익 씨의 삼남매 중 맏이인 가현(13·초등 6년) 양은 용인시 수지구 생활체육 아이스하키팀 랩터스 선수로 뛰고 있고, 둘째 서현(10) 양과 막내 도현(7)군도 스틱을 들고 빙상장을 누비는 아이스하키를 가장 좋아한다.
작고한 김인성 고문의 친형 고 김인권 씨의 장손 김의현(30)씨 역시 아이스하키 선수로 뛰며 경희대를 나와 현재 스위스에서 유학하며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다.
김홍일 웨이브즈 아이스링크 대표이사는 “아이스링크에서의 운동은 호흡과의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김인성 고문님의 조언을 받고 배터리 정빙기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이로 인해 목동 아이스링크에서도 배터리 제빙기로 변경하여 사용자 및 선수들의 건강과 퍼포먼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인성 ㈜프라이드오브식스 경영 고문은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얻은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스링크를 운영하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좋은 환경에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종목을 장려하고,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스포츠 활동과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순옥 K-ESG 기준평가원 대표원장은 “김인성 고문님의 경우 ESG 전문가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ESG 경영 컨설팅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데 이어, ‘ESG 우수상’ 및 ‘2024 대한민국 신지식인 혁신 어워드 표창’까지 수상한 ESG 분야의 전문가”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아이스링크가 인재발굴과 사용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모범적인 체육시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