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권영창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오는 8월 14일 정왕동 옥구공원 내 소녀상 앞에서 '제8회 시흥평화의소녀상 기림식'을 개최한다.
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 8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추모공연, 헌화, 기념사, 격려사 등으로 진행되며, 시민 참여 행사로 소녀상에게 전하는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 쓰기'와 '시흥평화의 소녀상 청소년 그림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함께 열린다.
시흥 평화의 소녀상은 2016년 시민들로 구성된 (구)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의 모금 활동을 통해 건립됐으며, 시는 지난 5월 소녀상 주변 경사로 정비 공사를 실시해 누구나 쉽게 추모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기림식을 통해 평화와 추모의 뜻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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