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최승곤기자]경기도가 8월 13일부터 10월 2일까지 남양주시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피감기관과의 소통과 협의를 확대하여 감사 수용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민감사관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감사 범위는 국가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에서 정한 위임사무 등이며, 자치사무는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에만 감사를 진행하여 시군의 자치권을 보장한다. 도민 제보는 8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접수받으며, 8월 28일부터 9월 9일까지는 남양주시청 내 종합감사장에서 직접 방문하여 제보할 수도 있다.
제보 대상은 도민의 불편 사항, 공직자의 위법·부당한 행위, 공직자의 부패행위, 공공 재정 부정 청구 등이며, 제보자에게는 일체의 불이익이 없도록 익명으로 처리하고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조사, 공익제보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된 자료도 감사에 활용한다.
한편, 성실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공무원의 경미한 실수는 면책하고, 감사 기간 중 자진 신고한 경우에는 감경하거나 선처할 방침이다.
성현숙 경기도 감사담당관은 "도민 제보와 도민감사관 의견을 반영하여 도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감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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