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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일 의원, ‘경기도 소방공무원 치유정책 연구회’ 설립
안계일 의원, ‘경기도 소방공무원 치유정책 연구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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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SD 등 심리적 고통 겪는 소방공무원 지원 방안 모색
- 안계일 의원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에 앞장설 것”

[경인매일=최승곤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이 21일 ‘경기도 소방공무원 치유정책 연구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중 하나로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이 각종 화재, 응급, 재난 현장에서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포함한 다양한 정신적 고통에 대해 실질적인 치유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방공무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겪는 외상 사건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10명 중 4명 이상이 PTSD와 수면장애, 우울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자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방청,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 결과 (5만 2천 802명 대상)
 - PTSD, 우울, 수면장애, 문제성 음주 등 1개 이상에 대한 관리 필요 위험군 2만3천60명(43.9%)
 - 자살 고위험군 2천587명(4.9%), 1회 이상 자살 생각한 소방대원 4천465명(8.5%)

안계일 의원은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다”라며, “이번 연구회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소방공무원 치유정책 연구회’는 소방공무원들이 처한 어려움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그들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다각적인 연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연구회는 먼저 소방공무원들의 현장 경험과 문제점을 청취하는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국내외 치유 정책 사례를 분석하고,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심층적인 연구를 병행할 계획이다.

안 의원은 “이번 연구회의 활동은 단순히 이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개발과 실행까지를 목표로 한다”며,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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