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정호기자]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아써 리)는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이하 서울시교육청)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아써 리(Arthur Lee)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주소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하여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하였으며, 양 기관 간의 교육, 연구 협력 등의 상호 교류를 통하여 인재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학업 능력은 뛰어나지만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사회통합대상자 전형을 운영함으로써 장학금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써 리 총장은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한국뉴욕주립대가 훌륭한 인재를 더 많이 발굴하고 교육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연 교육정책국장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대신하여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고등학생들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특히 “사회통합전형 운영은 서울시의 교육 방향인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의 실현에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에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학부와 석박사 교육과정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로서 명문 뉴욕주립대학(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 중 북미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인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SBU)와 세계 1위 패션스쿨인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의 유수한 학과들을 유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미국 뉴욕캠퍼스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졸업 시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 또는 패션기술대학교의 학위를 각각 취득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