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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민주당 계엄령 주장에 강력 반발... '탄핵 빌드업' 의혹 제기
대통령실, 민주당 계엄령 주장에 강력 반발... '탄핵 빌드업'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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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대통령실이 2일 더불어민주당의 계엄령 선포 준비 주장에 대해 거듭 강력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한 선동이라고 비판하며 이재명 대표에게 대표직을 걸고 주장할 것을 촉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 대표 등이 계엄 괴담을 계속 확산·반복하고 있다"며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당 대표직을 걸고 말하라"고 요구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날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정치공세"라며 방첩역량 약화 의도를 의심했다. 헌법상 계엄령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 요구로 해제되며, 현재 야권 의석이 192석에 달한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의 머릿속에는 계엄이 있을지 몰라도 저희 머릿속에는 계엄이 없다"며 "혹 '탄핵 빌드업' 과정인가. 근거가 없다면 '괴담 유포당' '가짜뉴스 보도당'이라 불리어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치와 스탈린 전체주의 신동정치를 닮아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주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내부적으로 추가 대응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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