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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 축제, 교통 대책에 ‘한숨’
가평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 축제, 교통 대책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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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회도로 주차장 방불”… 인근 거주민들 ‘교통지옥’으로 불편
- 주최 측의 일반도로 전면통제로 차량 등 혼선…사전 홍보미흡 논란
[사진설명] 가평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 축제 당시 대행사측 관계자들이 일반도로에 대해 전면통제하고 있는 모습

[경인매일=황지선기자] “아무리 그래도 일반도로까지 전면통제하면서 인근 거주민들 차량까지 출입을 막으면 어떻게 합니까?”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지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열린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 축제에 차량이 몰리자 행사주최측에서 일반도로까지 양방향 교통전면통제를 하면서 인근 거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 축제는 자라섬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에서 행사대행사로부터 수천만 원의 임대료를 받고 빌려주고 있는 형태로 진행됐다.

[사진설명] 가평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 축제 당시 양방향 전면통제로 인근거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출차차량들의 혼선이 야기됐다.(사진은 양방향 차량 전면통제구간)

특히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 축제는 지난해에도 교통과 관련하여 문제점이 지적됐음에도 올해 가평군의 7대 축제에 선정되면서 교통문제에 우려감을 나타냈으나 결과적으로 민원이 속출했다.

이런 가운데 공단 관계자는 도로통제 이유에 대해 “행사기간 주차장을 순회하면서 확인을 했으나 차량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만차가 되어 자라섬 입구부터 통제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인근 거주민들의 불편을 생각한다면 행사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일반도로 양방향 전면통제에 대해서는 그럴 리가 없다”면서 “전혀 모르고 있는 사실이고 행사대행사 측에 확인을 해보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자라섬 관리책임자로서 자격이 의심스러우며 전반적인 행사장 관리에도 미흡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가평읍 주민 A씨는 “공단직원이 마치 행사대행사 측 대변인 같은 생각으로 가평주민들의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마치 행사대행사 측과의 유착관계마저 의심이 들 정도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공단직원으로서 가평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의무이고 도로통제보다는 일방통행을 유도하여 주차장에 차량이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빈 주차 공간에 입차를 유도하는 것이 기본인 것도 모르고 무조건 통제한다는 것은 안일한 조치였다”고 꼬집었다.

한편 가평읍에 자리하고 있는 자라섬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명소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가평군민들의 쉼터이자 산책코스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자라섬은 많은 주민들이 평소 새벽시간 운동을 즐기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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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 2024-09-06 17:11:01
청탁받고 쓴글이 분명하네
저 축제에 좋아하는 군민들이 대다수고 거기 놀러가서 즐기는 가평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일부러 이런글을 올리는걸까?

강원도민 2024-09-06 17:14:20
이번주에 있는 두산에서 하는 축제에는 어떤글을 쓸지 지켜보겠음
다른지역에서는 유치하고싶어하는 행사를 만든걸 욕하는 대단한 기자분이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