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최승곤기자]
"초심 잃지 않고 언제나 시민 편에서 정성 다 할 것"
지난 8년간 사람우선, 시민중심의 신념을 실천하고자 땀흘리며 노력해온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의 취임 일성이다.
그간 관행과 권위, 전시행정 등 적지 않은 도전과 맞서며 오직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해 불철주야 내달려왔다.
이제는 마무리하지 못한 동네 일을 제대로 매듭짓고 더 이상 혈세 낭비가 되지 않도록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견제와 균형 역할을 더 제대로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유 의장을 경인매일에서 만났다.
-편집자주
Q. 후반기 의장 취임 소감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다. 앞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성숙하고 유능한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로 만들어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고, 110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시민의 행복구현과 살기좋은 용인특례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
Q. 그간의 주요 의정활동을 소개해 달라
그동안 기흥구 난개발 저지와 경전철 관련 예산 절감, 도시경쟁력 확보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해 왔다.
특히 동료의원들과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유니버설디자인, 용인독립만세운동 등을 주제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힘써왔다.
이러한 수년 간의 지역현안 해결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으로, 3선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 편에서 어떤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의원이 되려고 노력해왔다.
Q.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 필요한 점이 있다면?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해 용인특례시가 매력있는 도시, 살기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중심도시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특히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해 의회 내부의 감사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 더욱 투명한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아울러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입법지원 강화 및 예산정책기능 추가 등이 포함되는 의회 조직구성권 등이 담겨있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Q 본인의 정치 철학과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일선이다. 여기에 서기까지 위한 과정에는 시대정신, 함께하는 연대가 녹아든다고 생각한다.
정치는 ‘인간은 더 인간답게! 시민은 더 시민답게!’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다.
시민들이 지방의회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시민편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노력해 왔으며 지역공동체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특히 각 구의 도시개발 속도와 형태가 다른데 처인구는 미래 중심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친환경 도시로 지역발전이 됐으면 한다.
난개발의 오명을 벗고 시민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디자인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시민편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도시공간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위해 소통하고힘을 모아야 할 때다.
또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은 국가산단 연계 교통체계 구축사업으로 남동대촌교차로-안성 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 개선해 교통의 흐름이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적극 추진할 것이다.
용인시 면적은 서울과 거의 같아 용인시 철도망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용인시 경강선, 분당선 연장선 등 국가철도망 구축이 빨리 추진되어야 한다.
GTX구성역 복합환승센터(컨벤션센터 포함) 추진 및 용인시 동서를 잇는 도시철도망 동백-구성-신봉-수원, 기흥-흥덕-광교 등 대중교통 시스템 확충과 동백IC 등 도로망 개선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확장하는 한편 집행부와 소통하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 및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지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사람 우선! 시민 중심! 언제나 시민 편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언제나 시민 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의회, 소통과 협력으로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있는 의회,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품격있는 용인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시민의 기대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